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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4분기부터 실적 개선…투자의견 상향-키움
2018-10-05 08:38:29 2018-10-05 08:38:29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5일 KT&G(033780)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시장수익률 상회는 주가가 시장보다 10~20%, 매수는 20% 이상 상승을 예상한다는 의미다.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로 수출 담배가 줄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6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하겠지만 4분기부터 증가로 돌아설 것"이라며 "작년 기저가 낮고 전자담배 판매량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수원 부지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출 부진은 미국의 이란 제재가 원인이라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가에는 대체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로 갈수록 배당 시즌이 다가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흐름도 점차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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