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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말말말)"경주 방폐장은 명품 쓰레기통"
2018-10-11 16:39:50 2018-10-11 16:39:50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국회 국정감사 이틀차인 11일 여야 의원들은 정부 당국자들에 따끔한 질책을 이어갔다.
 
장관님 잘못하면 애국가 가사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산자위, 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애국가 가사를 예로 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우리나라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학자로서 실험을 하신 건 가문의 영광일지 모르나 국민들은 죽어난다. reckless, 무책임.”(환노위, 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청와대 전 경제수석 자격으로 참석한 홍장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질타하며)
 
경주 방폐장은 명품 쓰레기통.”(산자위,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라돈침대 방사선량보다 더 낮은 폐기물이 45%나 되는 등 별로 위험하지 않은 물질들만 경주 방폐장에서 처분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실제로 한류에 기여하는 건 해외문화홍보원이 아니라 코트라더라.”(문광위,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에게 비효율적 업무 시스템을 꼬집으며)
 
이런 정책으로 피 보는 데가 있어요.(복지위, 한국당 신상진 의원이 매장내 일회용컵 사용 금지 정책으로 일회용컵을 만드는 장애인재활시설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지적하며)
 
할 말이 너무 많아.(교육위, 한국당 이군현 의원이 발언 시간 종료로 마이크 꺼진 상태에서 마무리해달라는 위원장 요청에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향해 3분간 질의를 이어가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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