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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AI재활솔루션으로 세계1위 헬스케어기업 될 것"
2018-11-12 17:31:03 2018-11-12 17:31:1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네오펙트의 반호영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고 "세계 유일의 AI를 접목한 재활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1위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12일 열린 IPO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오펙트
 
네오펙트는 세계 유일의 AI 기술을 접목한 ‘재활 통합솔루션(재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AI 원격 재활 플랫폼·재활서비스)'을 제공한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필두로 스마트보드, 스마트키즈, 스마트페그보드, 컴코그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라파엘 글로브를 출시한 상태다. 기존 재활치료가 노동집약적인데 반해 네오펙트의 기기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없는 환경에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원격재활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하드웨어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경계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네오펙트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네오펙트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B2C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서비스 이용자 수가 700명을 기록했다. 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공신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B2B뿐 아니라 전 세계 B2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12일과 13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5억원 수준이다. 19일과 20일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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