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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기부계단’ 52만명 이용…성금 520만원 전달
2017년보다 10만명 증가…1명당 10원 기부, 대한적십자 성금
2019-01-16 15:58:31 2019-01-16 15:58:31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518만1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16일 전달했다.
 
지난해 51만8016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수 43만4168명보다 약 10만명이 늘어났다.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2017년 3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마다 365mc병원이 10원을 기부한다.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건강에 좋은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세 배, 빨리 걷기의 두 배가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든 성금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 사진/서울교통공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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