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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브로커' 전직 경찰관에 구속영장 신청
미성년자 '고액 술파티' 사건 무마 관여 의혹
2019-02-22 22:03:07 2019-02-22 22:03:0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강남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강남경찰서 경찰관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서는 지난해 7월7일 미성년자가 버닝썬에 출입해 고액의 '술파티'를 벌인 사건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버닝썬 대표 이모씨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A씨를 통해 강남서 현직 경찰 2명에게 각각 20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21일 A씨를 소환한 바 있으며, 이씨도 역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버닝썬은 강남서 일부 경찰관과 유착 관계 의혹이 있어, 경찰은 전현직 경찰들도 불러 조사 중이다.
 
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클럽 '버닝썬' 입구.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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