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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2.25~2.50% 동결…"경제활동 견조"
노동시장 경제활동 견조한 흐름 '진단', 물가도 목표치보다 낮아
2019-05-02 09:41:12 2019-05-02 09:45:2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강력한 노동 시장과 경제 활동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연준은 성명에서 "3월 FOMC 회의 이후 노동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활동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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