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원하게, '어기여차!' 새 EP로 돌아온 밴드 레이지본
입력 : 2019-05-22 16:32:11 수정 : 2019-05-22 16:32:1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레이지본이 시원한 썸머 록 사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새 EP 앨범 '어기여차!'를 발매했다. 힘든 생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파이팅 넘치는 위로송이다.
 
타이틀 곡 '어기여차'를 트는 순간, 격랑의 오늘이 요동친다.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 이 세상은 집어삼킬 듯 밀려오는 파도처럼 다가온다. 그렇지만 있는 힘껏 노를 저어 앞으로 나간다. '삶이란 말에 끝이란 뜻' 없기에. 다시 파이팅을 외친다. '어기여차 디여라차'
 
파도를 유영하던 이들은 찌는 열대야의 거리 위로 나아간다(곡 '열대야'). 숨 막힐 듯 지독히도 고통스런 밤의 거리. 그곳에서 춤을 추고, 몸의 박동을 느낀다. 파도 거품 속에서 춤추는 오징어(곡 '오징어')처럼, 밤 하늘 내려온 한 마리의 요정(곡 '썸머매직')처럼.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힐링송"이라며 "레이지본 만의 사운드로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7년 결성된 레이지본은 스카펑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노브레인, 크라잉넛과 더불어 한국 인디 1세대를 대표하는 팀이기도 하다. 22년 간 수많은 공연과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밴드 음악씬을 이어 오고 있다.
 
지산, 펜타포트 등 국내 뮤직 페스티벌 뿐 아니라 일본 후지락, 캐나다뮤직위크 등 다양한 해외 공연에도 초청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펫 샵 보이즈의 곡을 번안한 2002 월드컵 응원곡 '고 웨스트(한국)', 펑크 정신을 곡의 전면에 세워 발표한 2003년 '두 잇 유어 셀프'가 있다.
 
레이지본.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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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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