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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코리아, KISA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
사이버 공격에 대한 민간분야 모의훈련,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2019-05-31 10:08:13 2019-05-31 10:08:1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 29일과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시한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60개 민간기업, 총 2만5815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266명(38개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역대 모의훈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사이버 공격 발생부터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해킹 공격 대응에 대한 다양한 훈련 과정이 진행됐다.
 
후오비 코리아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했다. 사진/후오비
 
암호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APT(지능형 지속 위협) 해킹 메일 공격으로 계정을 탈취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상황 대처 훈련,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시점과 방법을 사전 예고 없이 실시한 거래소 실전 대응 체계 점검, APT와 DDoS 동시 발생을 염두에 둔 실제 및 도상 훈련 병행 등 상황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전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진행됐다.
 
후오비 코리아를 포함한 23개사는 실제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화이트 해커를 투입한 모의 해킹 진행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조치하는 훈련까지 수행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이사는 "거래소 시스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악성코드 유포 탐지 등 평소 대응 체계 운영에 대한 내용을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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