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2분기 부채비율 109%…전년보다 4% 넘게 상승
운수창고·정보통신·도소매업 등 비제조업 12.1%p 높아져
입력 : 2019-08-26 06:00:00 수정 : 2019-08-26 06: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2분기 말 부채비율이 작년 말과 비교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6일 발표한 '2019년도 2분기 말 부채비율'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636개의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08.75%로 작년 말보다 4.4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 1분기 부채비율 110.70%보다는 1.9%포인트 개선됐다.
 
구간별로는 100% 이하가 344개로 작년보다 21개 줄었다. 전체 기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 57.4%에서 54.1%로 떨어졌다. 반면 200% 초과 기업은 110개로 비중이 작년 말 13.8%에서 17.3%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보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52.6%로 12.1%포인트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운수창고업과 정보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의 부채비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운수창고업의 부채비율은 282.4%로 작년 말보다 45.7%포인트 상승했으며 정보통신업은 107.1%로 11.6%포인트 높아졌다.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131.9%로 13.8%포인트 확대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운수창고업의 경우 항공 및 해운사의 리스 자산에 대한 새로운 기준서가 도입돼 과거에는 부채로 분류하지 않았던 것들을 부채로 분류하게 됐다"며 "정보통신업과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실적 악화가 부채비율 증가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이 상승한 곳은 운수창고업과 도매 및 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을 포함한 총 10개 업종이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건설업 등 4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낮아졌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92.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식료품과 화학제품 제조 등 17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1차금속 등 6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부채비율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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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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