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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글로벌 리츠 대비 할인-KTB투자
2019-09-06 08:01:57 2019-09-06 08:01:5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신한알파리츠(293940)에 대해 글로벌 상장 리츠보다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지만 보유 자산의 안정성과 신한그룹의 자산 추가 매입, 정부의 리츠 활성화 노력 등을 고려할 때 멀티플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상장 리츠 대비 할인율은 30~45% 정도로 분석했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매력은 다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주가가 연초 이후 44% 올라 예상 배당수익률이 3.5%로 축소됐다"며 "현재 주가에서 투자매력이 있기 위해서는 배당수익 증가와 자산가격 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자산은 판교 크래프톤 타워와 용산 더프라임인데 두 자산 모두 임대율이 99% 이상으로 높고 임대 잔여기간도 4~9년으로 길어 단기에 임차인 변경에 따른 임대료 인상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임대료가 연 2.3~2.5% 인상되는 조건이고 영업비용은 변동이 크지 않아 임대료 수익은 연간 2~3%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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