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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연말 특수 효과"…11월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치 경신
외국인 1인당 매출 늘어…"춘제 등 신장세 이어갈 것"
2019-12-30 15:48:31 2019-12-30 15:48:31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광군제와 연말 특수가 겹치며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1년 간 면세점 매출 변화. 사진/한국면세점협회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2조288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9월 기록한 최대 매출 2조2422억원보다 46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매출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외국인 구매 고객은 172만714명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출은 1조9636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5.3% 늘었다. 면세점에서 외국인 1인당 객단가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초 광군제 특수와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특수를 누리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춘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특수가 있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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