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장인 500만원 벌 때 중기 231만원
통계청, 임금근로자 소득 발표…소득 격차 2배↑
입력 : 2020-01-22 15:36:24 수정 : 2020-01-22 15:36:2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대기업 직장인이 월 평균 임금이 501만원을 기록했지만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은 231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기업·중소기업 직장인 간 소득 격차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자료/통계청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사원부터 임원까지 대기업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501만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13만원(2.6%) 오른데 비해 중소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231만원으로 전년대비 8만원(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두 배로 늘었다. 지난 2017년 대기업은 488만원, 중소기업은 223만원을 받아 임금격차는 265만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270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위치한 중위소득은 대기업이 425만원, 중소기업이 188만원이었다. 평균 근속 기간은 대기업 근로자가 7.9년, 중소기업은 3.1년이었고,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39.8세, 중소기업 평균연령은 44.5세로 나타났다. 
 
종삭자 규모별로도 임금 상승분 차이가 컸다. 300명 이상 기업체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415만원으로 전년대비 15만원(3.8%), 50~300명 미만은 292만원으로 10만원(3.4%)올랐다. 50명 미만은 211만원으로 9만원(4.2%) 증가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평균소득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봐야 한다”며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그동안 형성된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2018년 월평균소득은 297만원, 중위소득은 220만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10만원(3.4%), 10만원(4.6%) 올랐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회사법인에 속한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6만원, 회사 이외법인에은 328만원, 정부·비법인단체는 330만원, 개인 기업체는 167만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기, 가스, 증기와 공기조절 공급업이 평균 61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 617만원, 국제 및 외국기관 42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2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189만원을 받았다. 
 
남성의 평균소득은 347만원, 여성의 평균소득은 225만원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365만원, 50대 341만원, 30대 322만원, 20대 206만원, 60세 이상 202만원 순이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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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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