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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래통합당, 불출마 김용태 '구로을' 전략공천 '확정'
"조만간 구로을 지역 전략공천 발표 예정"
2020-02-20 10:54:51 2020-02-20 10:55:54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서울 구로을 지역에 김용태 의원의 전략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당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만나 "공관위가 서울 구로을 지역에 김용태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확정했다"며 "조만간 김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구로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현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출마를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당 공관위는 윤 전 실장이 '대통령의 남자'로 불리는 만큼 이 지역을 전략공천해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청와대 낙하산 부대'의 국회 진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 확정 된 김용태 의원은 이미 '서울 양천구을'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그러난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당 조직위원장 교체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양천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김 의원은 "현역 40% 이상 교체 후 빈자리에 대해선 전략 공천을 통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구로을에 김용태 의원을 전략공천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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