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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소독용품 6만4천개 제공
전국 영업점서 4일부터 나눔 예정…꽃 드림(Dream) 행사·물품 조기 구매 등 실시
2020-03-01 10:58:59 2020-03-01 10:58:5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손세정제·살균소독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 지원량은 손세정제·살균소독제 약 6만4000개다.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9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배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점 모두 지역경제의 일원"이라며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꽃 드림(Dream) 행사,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나선다.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기 위해 화훼농가, 화원에서 꽃, 화분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 기업은행은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등의 구매 시기도 앞당긴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인 구매 예산을 3월부터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고객용 사은품은 소상공인을 통해 판매 중인 중소기업 제품만 구입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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