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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이달 17일까지 중단
1주일 더 연장…검사종료도 수능 연기로 2주 늦춰져
2020-04-06 11:30:09 2020-04-06 11:30:0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병역판정검사가 이달 17일까지 중단된다.
 
병무청은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 중단 기간을 1주 추가 연장한다"며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 입국 확진자도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2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입구에 병역판정검사 중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는 이달 17일까지 중단된다. 오는 20일 이후 검사 재개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연기됨에 따라 검사종료 일자도 당초 11월27일에서 12월11일로 2주 늦춰진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된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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