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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을 정일영 "정의당과 단일화 생각 없다"
2020-04-07 11:07:41 2020-04-07 11:07:4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후보가 이정미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연수구을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1동 행운마트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부평구을), 신동근(서구을), 박찬대(연수구갑) 후보와 합동유세를 가지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후보는 7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에 출연해 "지금까지 직접적인 단일화 요청은 없었다"면서 "기본적으로 단일화를 반대해왔고, 이기기 위해서 서로 철학이 다른 후보끼리 임의적으로 단일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을에는 정 후보를 비롯해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이명박 및 박근혜 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사람인데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며 정의당 측에서 공격한 것에 대해 정 후보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공직을 위해 살아왔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을 뿐 정당생활을 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수을 도전 계기에 대해 "인천공항과 송도 등을 중심으로 한 연수을에서 공항경제권 개발과정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수을 지역구의 GTX-B노선 조기착공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항공사뿐 아니라 공항공사나 정부가 같이 고통분담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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