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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오거돈 성추행에 "정말로 주류 바뀐 모양"
2020-04-23 15:13:09 2020-04-23 15:13:0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과거에 이런 사고는 주로 보수정당의 인사들이 쳤다. 그래서 '성나라당', '성누리당'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주로 민주당 인사들이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다"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정봉주 전 의원, 민병두 전 의원 등의 이름을 나열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정말로 대한민국의 주류가 바뀐 모양이다. 아무튼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오거돈 시장은 성추행 사실에 대해 사죄하며 사퇴했다. 오 시장은 한 공무원과의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으며 이것이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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