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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부동산 의혹' 양정숙 최종 제명
양 당선자 재심신청 기각…"판단 달리할 사실 없다"
2020-05-07 19:59:15 2020-05-07 19:59:1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시민당이 7일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는 양정숙 당선자의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재심 신청을 기각했고, 오후 3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양 당선인을 최종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민당은 이날 오전 윤리위를 열어 양 당선자의 소명을 다시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를 공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양 당선자는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기자들을 만나 "선거 전에 다 소명돼 당선까지 됐는데, 당선 이후에는 '그땐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 대변인은 "당헌 당규상 재심 회의에는 징계 당사자 소명을 들을 이유가 없지만 당선인이 강하게 요청해 기회를 제공했다"며 "1차 윤리위 결과와 판단을 달리할 만한 새로운 사실이 없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시민당은 또 이날 최고위에서 21대 국회 개원 이전 민주당과의 흡수 합당도 의결했다. 제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합당 관련 의결권한을 대행하기로 했다"며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으로 흡수합당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합당 절차는 15일 이전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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