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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한국도로공사 V2X 보안인증 운영 사업 수주
보안인증 실증 구축 이어 운영 사업도 수주…V2X 인증서 발급 및 관리 시스템
2020-05-19 09:54:46 2020-05-19 09:54:4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국전자인증은 19일 한국도로공사의 'V2X(차량·사물간 통신) 보안인증체계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인증과 아우토크립트·한국교통안전공단·안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8억원 규모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의 V2X 보안인증 실증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IEEE 1609-2 표준과 한국인터넷진흥원 V2X 보안인증체계 기술 규격 등을 준수하는 V2X 인증서 발급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축 사업은 오는 7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국전자인증은 구축 사업에 이어 운영 사업도 수주하며 V2X 보안인증체계의 운영도 담당하게 됐다. 
 
자료/한국전자인증
 
차량 사물 통신인 V2X는 교통 인프라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의 핵심기술이다.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V2X 환경에서 인가되지 않은 통신은 자동차 사고위험을 높이고 차량의 위치 정보 추적 등 정보유출 우려가 높다. V2X 보안인증체계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정부는 지난해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4년까지 주요도로에 완전 자율주행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V2X보안인증체계 운영사업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자율협력주행환경에서 보안인증시스템 등의 기반 인프라를 운영 및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자율협력주행의 V2X 보안인증체계는 필수요소인 만큼 한국전자인증의 보안인증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안인증기술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및 독일 베를린 소재 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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