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질주…상반기 전세계 1위
성장률 80% 웃돌며 점유율 두배 이상 '껑충'
입력 : 2020-08-03 10:01:09 수정 : 2020-08-03 14:38:0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G화학(051910)이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를 달성했다.
 
3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6월 76개국에서 10.5GWh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 통계는 1~6월 등록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를 기준으로 한다.
 
전 세계 점유율은 24.6%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은 10.4%였다. 이때보다 8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과 일본 업체들을 제치게 됐다.
 
자료/SNE리서치
 
삼성SDI(006400)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4위, 6위를 차지하며 세계 10위권 내를 유지했다. 4위 삼성SDI는 전 세계 점유율 6%를 기록했고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6위 SK이노베이션은 3.9%를 달성하며 작년보다 3계단 올랐다.
 
한국 3사는 모두 전년보다 성장했지만 다른 국가 업체들은 하락세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2위 CATL과 3위 파나소닉을 비롯해 대다수 일본과 중국 업체들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2.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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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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