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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이익 477억원, 전년비 71% 상승
코로나19 꺾은 호실적, “지속 성장할 것”
2020-08-10 13:55:52 2020-08-10 13:55:5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13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당기순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 71.5%, 174% 상승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사업의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해외 공사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분양 아파트와 대규모 프로젝트의 착공이 반영되며 주택사업 매출이 성장했다. 원가율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 
 
유통사업 부문은 BMW 신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5% 확대됐다. 최근 SUV 선호 트렌드에 맞춰 소형 SUV부터 중대형 SUV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상사사업 부문은 스마트워치, 로봇청소기 등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재까지 확보한 건설 분야의 신규 수주는 1조8000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약 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의 5배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풍력발전사업 및 민자 SOC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CI. 이미지/코오롱글로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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