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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해진 감염병 사회현상…10월15일부터 '비대면'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전체 20% 참여…올해 '반려동물·돌봄·1인가구' 새항목 추가
2020-10-04 12:00:00 2020-10-05 10:11:13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사회현상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중요해지면서 5년만에 실시되는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1015일 시작되며 인구 전체 20%가 참여하는 이번 조사에서는 먼저 인터넷·전화조사의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사회현상을 정확한 파악이 중요해지면서 5년만에 실시되는 올해 인구주택총조사가 오는 10월15일 시작된다.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총조사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인구 총조사는 제20차이며 주택총조사는 제12차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우려에 따라 10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전화조사의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읽고 이를 분석해 국가 및 지역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는 새로운 정책수요와 그 동안의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을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추가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주민등록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실시하고, 경제활동·통근통학 등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국민 20%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다.
 
이번 조사에 대한 예산은 총 949억원으로 총 3만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조사결과는 전수조사하는 등록센서스는 내년 7, 표본조사는 내년 9~12월 발표될 예정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사회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통계는 더욱 중요하고, 인구주택총조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가 된다""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이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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