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시대 성큼)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태양전지 효율 19→22%까지 올린다"
신성이엔지·UNIST와 다중 태양전지 개발…2021년까지 완성 목표
입력 : 2019-07-21 12:00:00 수정 : 2019-07-21 12: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고 입지가 제한적이어서 태양광 에너지 효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박 사장은 21일 "기존 저효율 외국산 태양전지를 초고효율의 국산 태양전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통해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지난 5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해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힘을 실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부터 울산과학기술원, 신성이엔지와 협력해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부각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반도체를 여러겹 쌓아 기존 단일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태양빛까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1년까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을 19% 수준에서 22%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서초구청과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 등 지역 에너지 신산업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서초구를 전국 최초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전환하기 위해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전압 최적화, 분산에너지자원, 수요자원거래 등 융·복합에너지 기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수요 관리를 통해 지역 거점 에너지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초구의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에너지시티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지역 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인 'ESS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수요자원거래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MSP 센터'를 활용해 전주기 운영 서비스, 고객 서비스 사이트 제공 등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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