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코로나발 직격탄, 항공교통량 절반으로 추락
전체 교통량 42만1000대, 일평균 1151대
전년대비 국제선 66%·국내선 10% 감소
서울~제주 연간 16만3855대 이용, 47.5% 감소
입력 : 2021-01-24 11:00:00 수정 : 2021-01-24 11:04:5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발 직격탄으로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연간 항공 교통량이 전년보다 50%로 급감했다. 특히 국제선은 66.4% 감소한 20만대 운항에 불과했고 국내선은 22만대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내 항공로인 서울~제주 구간은 전녀보다 47.5%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0년도 항공 교통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은 전년(84만2041대)보다 50% 감소한 총 42만1343대였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 7만2327대로 가장 많았다. 최저 교통량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4월로 2만1760대에 머물렀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 10일 2464대로 조사됐다.
 
2020년도 항공교통량. 표/국토교통부.
 
국제선과 국내선을 보면, 국제선은 전년 대비 66.4% 감소한 20만대(하루 평균 546대) 운항했다.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1000여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8000여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의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하지만, 국내선의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국제선 및 국내선 월별(하루 평균) 교통량. 표/국토교통부.
 
우리나라 하늘길 중 가장 바쁜 항공로인 서울~제주 구간(B576·Y711·Y722)은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다. 이는 전년(31만2389대)대비 47.5%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제주 구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비행고도는 국제선이 3만8000피트(지상 11.5km)였다. 국내선은 2만7000피트(지상 8.2km)로 나타났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어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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