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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3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 기록…목표가↑-하나
2021-10-27 08:37:55 2021-10-27 08:37:5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407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아이폰13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 증가 등 전 부문 전방 수요의 강세로 역대 최대 매출 및 이익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수익성 높은 OLED 소재 관련 매출 비중이 59%까지 상승하며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률인 21.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문별 매출은 OLED 소재 부문이 TV와 모바일에서 각각 전년 대비 48%, 55% 증가하며 부문 매출이 56% 증가했으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부문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내년에도 고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신제품 부재 및 연발 TV 패널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진입으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지만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및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하 호조를 감안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8% 상향한다"고 제시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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