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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23년 만에 함께…‘헌트’ 칸 공개 초읽기
2022-05-16 16:19:35 2022-05-16 16:19: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연예계 대표 절친이정재 그리고 정우성. 두 사람은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회사까지 차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연기 생활 동안 함께 출연한 작품은 1999 1월 개봉한 태양은 없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23년이 흘렀다. 두 사람은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를 한다. 이정재가 연출 데뷔를 하는 헌트’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를 통해서다. 무엇보다 헌트는 오는 19일 자정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첫 선을 보일 기회를 앞두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박평호김정도'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정재 감독이 열정을 쏟아 부은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지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완벽한 골든 캐스팅, 강렬하고 독보적인 액션, 밀도 높은 심리전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헌트는 오는 19일 자정(현지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ÉÂTRE LUMIÈRE)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상영에 앞서 진행되는 포토콜을 통해 연출과 동시에박평호를 연기한 이정재와김정도역 정우성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의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이후 이어지는 레드카펫 행사 또한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감독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은 각각 2010년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하녀’, 2008년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나, 두 배우가 한 작품으로 동시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헌트가 처음이다.
 
2022년 최고 화제작 탄생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헌트는 오는 여름 시즌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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