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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가 민생 정치"
"'더탐사', 폭력배에 지나지 않아…법적 책임 물어야"
2022-11-28 11:34:51 2022-11-28 11:34:51
주호영(왼쪽 세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새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것이 민생 정치"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민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25일) 서울 신촌에서, 지난주 토요일(26일) 인천 서구에서 비극적 소식이 이어졌다. 불황의 그림자가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계층에 내려앉고 있다"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복지망을 촘촘히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 그것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까지 1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새해 정부 예산안에는 복지망 확충을 위한 예산들이 다수 편성돼 있다. 이 예산안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더 보태야 할 것은 없는지 여야가 밤을 새워서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는 '고성능 레이더'가 돼야 한다"며 "서민 경제를 어루만지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새해 예산안이 신속히 본회의를 통과하고, 현장에서 조기 집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12월2일까지는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라며 "이 시간 내에 예산을 처리하기에도 아직 의견 차이가 크고 준비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정쟁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인데, 결론 나기도 전에 (이 장관 파면을)요구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정 위원장은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까지 찾아가며 이를 방송으로 내보낸 것과 관련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력"이라며 사법당국에 강력대처를 촉구했다. 그는 "더탐사를 언론이라고 보지 않는다. 폭력배에 다름아니다"라며 "(당시)한 장관 집 안에 가족이 있었다는 것 아닌가. 얼마나 무서웠겠나. 도어락을 해제하려는 시도는 불법 주거침입 행위에 해당하고 용납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이날 회의 배경에는 '거짓말 그만하고 우리 제발 일합시다'라는 문구가 걸렸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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