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00일 김기현 "민주당, 방탄 악순환 끊고 민생 경쟁하자"
"의석수 믿고 해임·탄핵…잔당들 저항은 당랑거철"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이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
2023-09-24 12:56:14 2023-09-24 12:56:1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참석자 소개를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200일을 맞은 24일 민주당을 향해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을 해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벼랑 끝까지 내달은 대한민국의 비정상 상태가 매서운 민심의 힘에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봤습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타협·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찬 노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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