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종로 출마 선언…"제3지대 통합해야"
"3지대 통합 논의 물꼬되길…시민들, 사소한 이견 관심없어"
2024-02-06 10:29:16 2024-02-06 10:29:1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6일 "종로의 힘으로 정치를,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로는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 여기에서 만큼은 진보도 어색하지 않고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지겨운 양당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통합) 늦추다가는 거대 양당에 대응할 수 없다""오늘 선언이 통합 논의의 물꼬가 된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종로 출마 선택할 때는 신당 논의 하는 분들에게 미리 다 말하고 다른 분이 나가면 양보하겠다는 말()도 드렸다""그런 문제 없는 걸로 봐서 지역구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왕이면 제3지대라는 하나의 틀로 모인 다음에 출마 선언하고 싶어 기다렸다""통합 논의 늦어지면서 우리라도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자칫 선거 대응 시기 놓치겠다는 생각 들어서 양해 구하고 출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 대표는 또 제3지대 정당들의 통합과 관련해 "정치권 밖에 있는 시민 만나면 사소한 이견에 관심이 없다""어느 의견이 옳은지 경쟁해서 판단하라는 게 아니라 일단 합쳐라(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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