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회견)이 대통령 "관세 협상 이면 합의 없다…국익 반하는 결정 안 해"
"협상 한참 더 해야…최종 결론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
2025-09-11 11:42:37 2025-09-11 14:32:1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미국과의 관세 후속 협상에 대해 "분명한 것은 어떤 이면 합의도 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왜 남들은 사인하는데 너는 사인 못 하냐'는 이야기가 있다"며 "우리는 무엇을 얻으러 간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관세에 방어하면 됐지, 무엇을 사인을 하느냐"며 "최대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해야 한다. 사인을 못 했다고 비난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아직 협상을 한참 더 해야 한다"며 "협상의 표면에 드러난 건 거칠고, 과격하고, 과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고 그렇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열심히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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