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동혁과 '대장동 토론'에 "가능한 빨리하겠다"
24일 당대표 첫 일정으로 현충원 방문
2025-11-24 10:46:00 2025-11-24 10:46:00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에 대해 "오늘 혁신당의 내부 정비가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당대당 접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대표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에서 시간이나 장소 등 합의가 이뤄지면 가장 빠른 시일 내 토론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때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토론을 제안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란 기자의 질문에 "당 내부부터 정리하고 나오는 게 좋지 않겠는가"라면서 "장동혁 대표가 정식으로 토론 제안을 하면 언제든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도 조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장 대표는 조 대표의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인 22일 페이스북에 "조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조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제안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취임 첫 일정으로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의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로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