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당·청 엇박자설에 직접 "뒷전이 된 적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엑스·옛 트위터)에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며 청와대가 당에 뒷전이 되고 있다는 기사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3일 한·브라질 정상회담이 있었음에도 당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 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며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 지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입법과 관련해 야당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 대통령은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며 "기업들도 대다수 수용하고, 국민도 주주도 환영하는 이런 개혁 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하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해는 짧은 데 갈 길이 멀다"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취지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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