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정직 1개월…사의 표명
국방부 "12·3 불법 계엄 관련 '성실의무위반' 중징계"
전반기 장군 인사에 지작사령관 등 '대장' 3명 나올 듯
2026-03-04 13:15:48 2026-03-04 13:15:48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9월 3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해군기를 전달받고 있다.(사진=해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12·3 내란과 관련해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강 총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방부는 4일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해군참모총장(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대해 성실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2024년 12월3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었던 강 총장이 정진팔 계엄사 부사령관(합참차장)의 요청을 받고 군사지원본부 소속인 계엄과장에게 계엄사 구성에 협조하라는 전화를 했다는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총장이 받은 중징계 처분은 정직 1개월입니다.
 
이에 강 총장은 이날 "국방부의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하며, 오늘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군 안팎에서는 정직 처분이 끝나더라도 강 총장이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만큼 참모총장직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해 9월 이재명정부 첫 대장 인사에서 대장 진급과 함께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된 강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다음달로 예상되는 올해 전반기 장군 인사에는 대장 진급 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전반기 장군인사에 대장이 포함된 경우는 드물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강 총장의 후임과 함께 12·3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직무배제와 함께 수사의뢰된 주성운 육군지상작전사령관의 교체,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병대 준4군 체제에 따른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대장 진급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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