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현대차 생산차질 우려…“타 업체와 협의중”
차·선박용 엔진밸브 제조업체
2026-03-23 17:20:06 2026-03-23 17:20: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대차그룹의 일부 차종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외관을 21일 오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사진=연합)
 
23일 업계에 따르면 1953년 설립된 안전공업은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1, 2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에도 엔진밸브를 납품해오고 있습니다. 
 
엔진밸브는 공기와 연료가 엔진 실린더로 유입되고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과정을 제어하는 핵심 자동차부품입니다. 
 
그간 현대차·기아가 안전공업을 비롯해 소수의 협력업체로부터 엔진밸브를 공급받아온 만큼 향후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울산 공장에서는 싼타페와 아반떼, 코나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GV70, GV80 생산에 영향이 발생했으며, 아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도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차종별 엔진밸브 재고를 점검하는 한편 대체 협력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일정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다른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2026-03-23 19:48 신고하기
0 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