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평택을 단일화, 현실적으로 어려워…친명·친청 없다"
"양당 사무총장 만났지만…논의 자체가 없다고 봐야"
김관영 제명에 "고육지책…이 대통령에 힘 실어달라"
2026-05-28 12:23:33 2026-05-28 12:25:05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5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민주당 국토위·행안위원들이 주최한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일화 논의 진척 상황을 묻는 질문에 "양당 회동이 아니라 사무총장이 만났다"며 "(단일화는) 무산이라기보다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볼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 대표는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반청'(반정청래)이라서 잘렸고,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친청'(친정청래)이라서 살았다는 프레임으로 계속 돌리고 있다"며 "그런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유력한 최종 후보로 꼽혔으나 대리비 명목의 현금 살포로 제명됐습니다. 이에 반발해 김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으며,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현금 살포 장면이 CC(폐쇄회로)TV에 찍혀서 방송되는데 저희로서는 고통스럽지만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대로 이걸 안 하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물어뜯고, 전국 선거는 블랙홀처럼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김 후보가 당선 시 복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헌·당규상 불가능하다"며 "이해찬 당대표 시절부터 공천·경선 불복으로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 영구 복당 불가에 가까울 정도로 규율이 굉장히 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 교감설을 일축한 것을 언급하며 "이 부분은 깔끔하게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당 지도부로서는 불가피하게 고육지책의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큰 이견 없이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북도민들께서 잘 헤아려주시고 민주당에 불편한 마음이 있어도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에게 꼭 투표해 주십사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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