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장동혁, 퇴진론 소나기 피했지만…'지선 선방' 자료 '눈총'
장동혁, 당무 복귀 시동에…국힘, '자화자찬' 지선 결과 자료 발표
2026-06-22 11:37:37 2026-06-22 11:37:37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문제로 닷새째 입원하며 자신을 향한 빗발치던 퇴진론도 소강상태에 놓였습니다. 다만 장 대표의 입원 중 발표한 국민의힘의 선거 결과 보고서에 대해선 당 내부에서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과로를 이유로 입원했다. (사진=뉴시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좀 더 병원에 있으라는 의료진의 권유에도 빨리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 18일 과로로 입원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문제를 피하고자 꾀병으로 입원했다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제해달라"라며 "여러 강행군에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 악화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분들은 조롱에 가깝다. 굉장히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직전까지 지도부 퇴진론이 당 안팎에서 빗발쳤지만, 장 대표의 두문불출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장 대표가 당무 복귀를 채비함과 동시에 국민의힘은 전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자료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협의 없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보도자료는 당직자가 과거 선거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지난 선거와 비교해 기계적·정량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면서도 "앞으로 당의 이름으로 배부되는 자료에 있어선, 특히나 선거 관련 중요 이벤트의 평가와 관련된 자료에 있어선 최고위원회를 포함해 당내 지도부와 사전 공유를 확실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도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것만이 아니다"라며 "누가 잘했느니 누가 잘못했느니 따지면서 서로 공로와 책임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