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의원, "음주운전 시 즉각 사퇴" 결의
제식구 감싸기 더이상 안돼…국민의힘 동참 촉구
2026-10-01 14:44:58 ㅣ 2026-10-01 20:05:01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울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향후 음주운전에 적발될 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손근호 부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 6명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근호 부의장을 포함한 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울산시의원 6명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음주운전에 적발될 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울산시의회)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제8대 시의회 당시 발생했던 국민의힘 소속 홍성우 시의원의 음주 및 무면허 운전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윤리위원회가 제 식구 감싸기식 비호에 나서며 '경고'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개원 3달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국민의 힘 출신 김대영 시의원의 음주운전 사태가 발생한 것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심각한 경각심 부재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대영 시의원의 탈당 조치에 대해서도 "여론이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해 다시 공천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 회복과 무너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 사퇴를 결의했다"며 "더 이상 시의회가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국민의힘 시의원들 역시 이번 결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대영 시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이날 시의회에 접수했습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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