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최대주주 변경 두 달 연기…네오펄스 잔금 지급 12월
잔금 8280억 지급 10월30일→12월30일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 지연"…추가 변경 가능성도
2026-10-14 17:27:28 ㅣ 2026-10-14 17:28: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위메이드(112040)의 최대주주 변경 일정이 두 달 뒤로 미뤄졌습니다.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이 지연되면서 네오펄스의 잔금 지급일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기존 10월30일에서 12월30일로 변경됐습니다.
 
14일 위메이드가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정정공시에 따르면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과 네오펄스는 주식 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일을 오는 12월30일로 변경했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6월30일 자신이 보유한 위메이드 주식 1335만738주를 네오펄스에 9200억원에 넘기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매각 대상 지분은 39.33%이며 1주당 양수도 가액은 6만8910원입니다.
 
전체 양수도 대금 가운데 계약금 10%에 해당하는 920억원은 계약 체결 당일인 지난 6월30일 지급됐습니다. 나머지 잔금 90%인 8280억원은 당초 오는 10월30일 지급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정정을 통해 12월30일로 두 달 미뤄졌습니다.
 
위메이드는 일정 변경 배경에 대해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충족이 지연됨에 따라 잔금 지급일 및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가 2026년 10월30일에서 12월3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행조건 충족 여부와 시점에 따라 향후 잔금 지급일과 거래종결일이 다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위메이드의 최대주주는 박 회장에서 네오펄스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네오펄스는 현재 위메이드 주식 31만3053주, 지분 0.92%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 완료 후 보유 주식은 1366만3791주, 지분율은 40.25%로 늘어납니다. 박 회장의 지분은 0%가 됩니다.
 
위메이드 공시에 따르면 계약 체결 이후 소집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네오펄스가 지정한 이사가 선임되면 경영권이 이전될 예정이며, 잔금 지급과 동시에 양수도 주식과 부수적 권리도 네오펄스에 넘어갑니다. 계약은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포함해 계약상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거나 면제되는 경우 효력이 발생합니다.
 
변경 예정 최대주주인 네오펄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최대주주는 셩송 인베스트먼트(Shengsong Investment Co., Limited)이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오펄스는 비금융지주회사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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