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아이파크 현장에서 메이사와 협업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현장 도면을 중첩해 건축물 배치와 현장 시공 현황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술로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드론 공정관리, 근로자 위치 관제, 자재 입출고 관리, CCTV 통합관제센터 기능 확대 등을 통해 현장 정보를 데이터 중심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우선 전 현장에 AI 다국어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QR코드로 작업 전 TBM과 안전교육 내용을 모국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원 아이파크,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천안 아이파크 시티에서 정확성과 편의성 검증을 거쳤습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현장에는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적용했습니다. 출입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 안전교육, 보건 문진을 한 번에 처리하며,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와 시선 추적 안면인식 태블릿 등을 활용합니다.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는 법령·사규·산업안전 동향을 반영한 온라인 상시 학습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근로자 위치 관제 시스템도 새로 개발했습니다. 기존 위치추적기 대신 근로자 개인 스마트폰의 블루투스와 GPS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별도 장비 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AI CCTV 기반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도입도 추진합니다. 본사는 권역별 경영진 현장점검과 CCTV 통합관제센터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에서는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협력회사에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교육과 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공정관리에는 드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합니다. 메이사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드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BIM 기술과 연계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서울원 아이파크, 시티오씨엘 7단지 등에 적용됐으며, 익산 부송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드론이 근로자의 안전모 착용과 안전고리 사용 여부를 감지합니다.
품질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 자재 입출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기존 불시 계근 대신 계근대로 자재 입출고를 실시간 확인하고, 계근대 설치가 어려운 현장은 영상관리시스템(VMS)으로 차량·자재 정보를 기록합니다. 관련 데이터는 품질관리 플랫폼 I-QMS와 연동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층간소음 관리에도 AI를 적용했습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법정 표본검사를 넘어 전체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측정해 동·층별 편차를 관리했습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 시스템을 천안, 곤지암, 익산 등 전국 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스마트 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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