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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린테크, 선도 유지 포장재로 과일 수출 앞장선다
캐나다 감귤수출 10배 확대 예상
2011-02-09 16:39: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기능성 포장재를 생산하는 녹색기술기업 한그린테크(대표 김대현)는 과일 수출시 부패율을 낮추고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그린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을 통해 캐나다로 수출하는 140톤 가량의 감귤에 이 포장재를 적용, 부패율을 2%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국제 수준의 부패율은 5~8%대이며, 캐나다 수입업체의 조사 결과 2009년 수입된 제주산 감귤 부패율은 22.6%에 달했다.
 
제주감귤의 캐나다 수입업체인 피케이임포터스는 앞으로 기능성 포장재 품질이 더욱 개선되면 올해 수입물량을 지난해의 10배 이상인 25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대현 한그린테크 대표는 "제주감귤 수출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해외의 과일 유통업체에서도 문의가 이어져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그린테크는 2007년 말부터 'AR-34'라는 천연 물질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3월 이를 적용한 기능성 포장재 특허 등록을 마치고 9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받았다.
 
한그린테크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선도유지와 기능성 포장재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일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 짐라우 캐나다 피케이임포터스 대표(왼쪽)와 김대현 한그린테크 대표가 한그린테크 본사에서 선도 유지물질 AR-34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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