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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증시, 기간조정의 시발점-동양종금證
2008-08-04 07:57: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동양종금증권은 4일 8월 예상 코스피지수로 1,510~1,720선을 제시하며 추가 반등 시도 속에서 기간조정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예상되는 향후 국내 증시는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눌러 왔던 두 가지 글로벌 리스크인 미국발 신용위기와 국제유가가 완화되면서 회복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해 8월은 기간조정의 시발점일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그러나 펀더멘털상의 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추세 전환보다는 기간조정의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경기의 수축 국면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3분기 이후 실적모멘텀도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개월동안 국내증시가 2006년 저점대비 상승폭의 65%에 해당하는 가격조정을 받은 후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추세 전환을 위해선 펀더멘틀상의 상승모멘텀이 확보되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에 대해서는"미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국내증시의 외국인 비중도 30% 이하로 하락했다"며 강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방향성을 갖는 추세보다는 변동성 높은 주가흐름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산업재,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섹터에 `비중확대', 금융, 유틸리티, 통신, 헬스케어섹터에는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관심업종으로 항공, 조선, 건설, 기계, 자동차, 소매.유통, 미디어.엔터, 화학, 제지, 디스플레이업종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 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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