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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회견, 국민과의 결별선언"
2012-02-22 15:31:51 2012-02-22 15:31:56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과의 결별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암흑의 세월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없이 야당탓으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만큼은 다르겠지 하는 실날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절망과 분노"라며 "내 방식으로 가겠다는 고집으로 가득차 국민들에게 분노와 절망을 안겨줬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총체적인 실패에 빠진 것은 재활용 인사때문인데도 대통령은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궤변만 늘어놓았다"며 "오만과 독선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집권 4년동안 약육강식과 승자독식, 무한경쟁, 정글사회로 전락시킨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을 이번 총선에서 단호히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당내 이의 및 불만에 대해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결국 언급 없이 사후 수습에 주력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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