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르노삼성, 3월 판매 전년比 42.4%↓
3월 내수 4788대·수출 8143대 판매 그쳐
2012-04-02 15:08:12 2012-04-02 15:22:4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마저 악화돼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일 르노삼성은 3월 내수에서 4788대, 수출에서 8143대 등 총 1만293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41.7%, 42.8%가 줄어 전체적으로 42.4%가 급감했다. 전월 대비로도 내수 18.3%, 수출 26.8% 감소해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다.
 
 ◇ 르노삼성자동차 2012년 3월 판매실적
  <자료=르노삼성자동차>
 
하지만 르노삼성은 판매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SM3, SM5 구매 고객들에게 ‘저리할부 (36개월: 1.9%)’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종에 따라 선루프를 무상제공 하는 등 4월 판매 조건을 강화했다.
 
또 200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3, SM5 차량을 구매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성석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전무)은 "SM5 에코 임프레션과 3월 출시한 SM3 BOSE 스페셜 에디션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계약 추세는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진행중인 영업 판매망 확충을 통해 내수시장에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내수 판매 회복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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