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총선 후 '반짝' 거래.. 다시 관망세
입력 : 2012-04-21 20:09:17 수정 : 2012-04-21 20:09:2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앵커: 한주간 부동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살펴보는 주간시황 순섭니다. 주춤하던 시장에 총선을 지나 반짝 거래 흐름이 포착되더니 이내 잠잠해진 모습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보선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총선 이후 첫번째 주가 지났는데요 이번주 매매시장 흐름부터 살펴주시죠.
 
기자: 네 이번주는 4.11 총선 직후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반짝 거래 시장이 형성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된 이후 추격 매수세가 없이 다시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집계결과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서울(-0.08%) ▼신도시(-0.03%) ▼수도권(-0.02%)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먼저 서울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반짝 거래가 형성돼 하락세가 둔화된 반면에 일반 아파트는 별다른 영향 없이 하락을 이어가 전체적으로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면치 못했습니다.
 
구별로는 ▼송파(-0.21%) ▼강동(-0.13%) ▼노원(-0.13%) ▼강북(-0.12%)순으로 내렸고요, 은평구 강서구 서초구가 모두 -0.1%를 기록했습니다.
 
송파구는 주로 중대형 물량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신천동 진주 단지와 the#스타리버 중대형이 2500만원 정도 내렸습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중대형도 최고 1500만원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동시에 하락했습니다. 고덕동 삼익 그린12차가 2500만원 내렸고,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도 1000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노원구에서는 중소형 가격이 소폭 조정됐는데요, 상계동 주옥 1,2단지 등이 1000만원, 하계동 한신동성 중대형 물도 1000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앵커: 서울이 전체적으로 0.08% 하락하면서 신도시와 수도권보다 하락폭이 컸는데요. 분당, 평촌 등 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의 흐름은 구체적으로 어땠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분당(-0.04%) ▼평촌(-0.04%)이 떨어졌고 일산, 중동, 산본은 보합이었습니다.
 
분당은 중대형 가격이 내림세였는데요, 정자동 삼성아데나루체, the#스타파크와 분당동 장안건영, 이매동 아름풍림 등 중대형이 500만원~1000원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인근 지역의 물량 공급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지역 거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역별로는▼수원(-0.07%) ▼광명(-0.04%) ▼군포(-0.04%) ▼화성(-0.04%) 을 기록했고, 구리, 김포, 인천은 각각 -0.03%로 집계됐습니다.
 
수원시는 급매물이 일부 출시됐는데요, 권선동 신안 풍림 등 중형 물량이 1000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또 매탄 주공 4,5단지와 청명동신 등에서는 소형 매매가가 최고 750만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광명시에도 일부 급매물이 나오면서 소형 가격이 조정을 받았는데요, 하안동 주공 3단지, 10단지 등이 최고 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앵커: 매매시장의 흐름 살펴봤는데, 서울 전세 시장은 7주 연속 하락 흐름 이어갔군요. 한주간 지역별 변동률이 어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2분기 거래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전세시장에 하락 흐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의 전세가 변동률을 보면 ▼강남(-0.18%) ▼송파(-0.15%) ▼노원(-0.14%) ▼강북(-0.12%) ▼광진/서대문(-0.06%)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는 개포동 우성8차, 도곡동 렉슬, 압구정동 현대 8차 등 중대형 아파트가 최고 2500만원까지 내렸습니다.
 
송파구도 전세 수요가 줄어 시장이 한산해진 모습인데요, 방이동 올림선수기자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가락동 쌍용1차 등 중대형 중심으로 최고 2000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노원구 등 강북권은 중소형 전세 가격이 소폭 하락했는데요, 상계동 주공 1,2,3단지 등이 최고 1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앵커: 소폭이나마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한 지역도 있었죠?
 
네, 반면에 영등포구, 금천구, 동대문구, 구로구 등의 전세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등포구의 경우 여의도 주변 실수요 거래가 조금씩 이어지고, 재계약 가격도 상승헸습니다.
 
다음으로 신도시는 일산과 중동을 제외한 지역이 하락했습니다. 분당(-0.02%) ▼평촌(-0.01%) ▼산본(-0.01%)등을 기록했습니다.
 
분당은 세입 수요자가 줄면서 중소형이 소폭 내렸는데요, 서현동 시범삼성한신단지를 비롯해 야탑동 장미코오롱, 탑주공 8단지 등이 최고 500만원씩 내렸습니다.
 
수도권은 1분기까지는 오름세이던 경기 남부권에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 ▼과천(-0.07%) ▼광명(-0.05%) ▼용인(-0.03%) ▼수원, 안산, 의정부, 안양(-0.02%), ▼군포(-0.01%)를 기록했습니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6단지 등 소형이 최고 500만원 하락했습니다.
 
가산, 구로 등 업무지구 수요가 감소한 광명시는 중앙하이츠 등의 대형 전세가겨이 500가량 하락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최근 입주물량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동두천, 오산, 평택 등지는 소폭이지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총선 직후 이렇다 할 시장의 거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모양샌데, 이런 관망세가 계속 이어지겠습니까?
 
기자: 이번주에 반짝이지만 거래가 좀 이뤄진 것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라든지 DTI 규제 완화 등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대책이 검토되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데 따른 것입니다.
 
가장 먼저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반짝 거래 시장이 형성된 걸로 영향을 미친 것인데요, 하지만 이내 시장의 반응은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아직은 시장에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입니다. 강남3구 투지지역 해제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통과될 경우 침체된 거래는 활성화 될 거란 기대가 있지만, 부자감세나 투기 조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정책 결정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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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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