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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농산물 수출 도우미로 나선다
농가 지원을 위해..농수산유통공사와 MOU 체결
2012-10-26 09:43:10 2012-10-26 09:44:3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FTA로 인한 외국산 농산물 수입에 따른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강규원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이 박종서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에서 강규원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박종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올해 딸기와 꽃 종류를 비롯한 신선농산물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수출하는데 합의하고, 내년부터는 전세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러시아는 현재 연 4만톤의 딸기를 유럽 각 지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대규모 딸기 수입국이기 때문에 이번 MOU 체결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국내산 딸기의 러시아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구축해 온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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