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물산, 건설주 내 가장 안정적-우리證
2012-11-23 08:46:35 2012-11-23 08:48:1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내년에 실적과 수주모멘텀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005930) 보유 지분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종 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순자산가치(NAV)대비 적정할인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는 종전 8만2000원에서 8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주식 4.1%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가 기준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8조5000억원 규모로 삼성물산 시가총액의 9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의 가치는 건설,상사부문의 영업가치와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동사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관계사 수주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핀란드 원전과 중동 및 동남아 발전플랜트, 호주 및 인도 항만공사, 미주 인프라사업 등의 안건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