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면 블로거 "짜파구리, 엑설런트!"
2013-04-12 13:45:57 2013-04-12 13:48:2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 먹는 '짜파구리'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외국에까지 전파되고 있다.
 
농심(004370)은 지난달 짜파게티와 너구리(얼큰한 맛)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관해 농심 관계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라면을 함께 조리해 색다르면서도 취향에 맞는 맛을 만들 수 있어 소비자가 열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짜파구리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식iN 오픈국어'에 등장할 만큼 인지도가 올라갔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두 제품의 묶음판매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의 라면평가 전문 블로그 '라면레이터(www.ramenrater.com)'의 운영자 한스 리네시(Hans Lienesch)는 짜파구리의 맛을 '엑설런트(Excellent)'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매운 해물 짜장 맛으로 훌륭하다"며 "소고기와 어묵, 양파를 곁들이면 좋고 김치와 먹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남겼다.
 
한스 리네시는 지난 2002년부터 세계 각국의 라면 1000여개를 맛보고 평가점수를 블로그에 남겨왔다.
 
그동안 이 블로그의 방문자는 약 140만명에 달해 전 세계에 짜파구리 레시피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라면평가 전문 블로그 '라면레이터'에 짜파구리 레시피가 소개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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