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소비세 인상 우려·엔화 강세 전환 '하락'
2013-09-04 09:37:41 2013-09-04 09:41:0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99.36엔(0.71%) 하락한 1만3879.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3% 가량 뛰어오르며 3주만의 최고치에 이르렀던 일본 증시는 소비세 인상 결정이 임박했다는 우려에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화 가치도 상승 전환하며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21% 하락한 99.56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의회 지도부가 잇따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는 점은 중동 리스크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밖에 도쿄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0.82%), 미즈호파이낸셜(-0.96%) 등 금융주와 혼다자동차(-0.68%), 닛산자동차(-0.79%) 등 자동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0.44%), 소니(-0.75%), 닌텐도(-0.25%) 등 전자업종도 약세다.
 
반면 캐논은 500억엔 규모의 바이백 계획을 밝힌 영향에 3.30% 상승 중이다. 캐논은 이날부터 오는 11월1일 중에 자사주 180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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