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메드 갈랄 이집트 재무장관이 자국 경제가 홀로 성장할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외부의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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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아메드 갈랄 이집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경제가 아직 완전히 자립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메드 갈랄은 "이집트는 가능한 한 모든 형태의 경제지원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개혁을 벌이는 등 경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살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8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연기한 바 있다.
IMF가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요구한 긴축조치가 이집트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이집트는 걸프만 지역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와도 구제금융 협상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메르 갈랄은 이집트 경제는 올해 말쯤 3~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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