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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車 생산량 지난해比 15.2% 감소
작년比 내수 4.7%↓ㆍ수출 20.5%↓
2009-03-05 16:22:00 2009-03-06 09:38:2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물량조정으로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15.2% 줄어들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월 국내 자동차 업체 전체 생산량이 23만7356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올해 1월보다는 25.4% 늘어났고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15.2%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량은 업계의 적극적 판촉에도 불구하고 8만7818대로 작년 2월보다 4.7% 줄었고, 수출은 15만1281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5% 감소했다.
 
차종별 내수판매량은 소형차가 아반떼, 포르테, i30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작년 2월보다 35.9% 늘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이 29.4%와 39.3%씩 줄었다. 계속 판매가 늘던 경차도 마티즈 후속 모델 대기수요와 뉴모닝의 수출배정이 늘어나며 29.4% 감소했다.
 
수출은 작년같은 기간보다 경차, 소형차와 대형차가 각각 18.0%, 2.1%, 0.8%씩 늘었지만 미니밴, 중형차, SUV는 73.5%, 56.0%, 43.4% 줄었다.
 
한편 지난달 모델별 국내 판매량 1위는 아반떼가 차지했고 뉴모닝, 쏘나타, 그랜저TG가 뒤를 이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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